건강한 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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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물을 사용해 재배한 쌀에서 녹조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다량 검출됐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요즘 대저 짭짤이 토마토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낙동강이라고 하니 갑자기 녹조가 생각나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이 토마토는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삼각주 지대인 대저동에서 생산되는 토마토입니다.  이 삼각주 땅 속에 염분이 스며들어 그 영양분을 먹고 짭짤이 토마토가 자랍니다. 대저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마토 중 당도가 8 브릭스 이상 되는 것이 짭짤이 토마토라는 명칭을 붙일 수 있고, 8 브릭스 이하의 토마토는 대저 토마토라 불립니다. 

 

벼 농사

 

녹조는 강물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지하수에 스며드는지는 비 전문가인 제는 알 수가 없습니다. 먹거리 안전은 기본 중의 기본인데 낙동강 물을 먹고 자라는 농작물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더 이상 정수기 물이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

흔히 우리가 '녹조라떼' 라고 부르는 녹조는 남세균 등 식물 플랑크 돈이 대량으로 발생해 물빛이 녹색으로 바뀌어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특히 녹조 발생 생물인 남세균은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남조류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물속의 식물이 아닌 세균에 속하기 때문에 현재는 남세균으로 불립니다. 

 

문제는 이 남세균이 시아노 톡신이라는 독성물질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마이크로시스틴은 시아노 톡신 중 하나로 대표적인 간 독성물질입니다. 세계 보건기구에서는 발암물질 2군으로 분류, 납과 같은 수준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 녹조 전문가 다카히시(토루 구마모토 보건대 교수)는  '청산가리(시안화칼륨) 독성의 100배 이상의 독성을 지녔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녹조

 

 

또 마이크로시스틴은 남성 정자 수와 여성 난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건강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마이크로시스틴은 300도 이상 고온에서도 잘 분해되지 않는 물질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인체에 축적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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