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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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한쪽에 오이같이 생겼지만 오이보다 크고 통통하고 길쭉한 덩굴식물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네이버에 물어보니 수세미라고 합니다. 수세미는 주로 초여름에 파종을 하면 3~4개월 후 성숙한 생수 세미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7월은 섬유질 조직이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워 효소와 즙으로 많이 활용합니다.  천연 수세미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섬유질 조직이 단단해지는 8월 말쯤이나 9월경에 수확해 손질하여 사용합니다.  

 

 

■ 수세미

수세미 하면 먼저 설거지 할때 사용하는 수세미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예전에는 이 수세미 열매로 설거지를 했기 때문에 수세미라는 이름이 지금까지 내려져 오고 있습니다.  수세미 껍질을 벗겨 보면 스펀지처럼 촘촘한 그물 같은 조직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스펀지 수세미처럼 생겼습니다. 요즘 환경에 관심 많은 신 분 들은 이 천연수세미를 구입해 설거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21.09.11 수세미

 

수세미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 적응해 생장에 높은 온도를 필요로 합니다. 수세미의 어린잎, 열매는 기관지에 좋다고 하여 식용으로 사용하고,  말린 수세미는 차를 끓여 마시기도 합니다. 가을에 남은 줄기를 잘라 수세미 수액을 받아 화장수로 이용하거나 기관지에 좋아 음용하기도 합니다.  

어린 수세미는 오이와 많이 닮았습니다. 다 자라면 누래지고 속에는 씨앗이 생겨 검게 여물고, 섬유질이 생깁니다.  옛날에는 그릇을 닦거나  목욕할 때  목욕 타월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수세미

 

■ 수세미 효능

동의보감에 따르면 수세미는 수분 보충 능력이 뛰어나 하늘이 내려준 비단수라고 해서 '천리수'라고 전해집니다. 

 

호흡기 질환에 도움

수세미에는 사포닌의 일종인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이 기관지염에 효과적이라 합니다. 그래서 환절기 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분들에게 수세미가 도움을 주고, 수세미 달인 물을 섭취할 경우 가래의 농도를 옅게 만들어 가래를 삭여주는데 좋다고 합니다. 또 수세미에는 항산화 물질인 쿠마르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쿠마르 산은 체내 면역력을 올려주는데 도움을 주고, 도라지의 40배, 홍삼의 30배 이상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혈관건강에 도움

수세미는 피를 맑게 하는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체내 나트륨이나 노폐물 배설에 도움을 줍니다. 또 퀘세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줘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플라보노이드, 쿠마르산 등의 여러 항산화 성분들도 혈과 내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수세미

 

수세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에 도움을 줘 변비 개선에 좋습니다. 물론 저열량 식품이라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 점이 몸의 열을 낮춰 주는데 효과가 있어 해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반면에 찬 성질이기 때문에 몸이 차가운 분들이 많이 먹으면 배탈이나 설사를 할 수 있으니 조금 주의해 주세요. 또 임산부들도 먹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수세미

■ 수세미 먹는법

수세미는 차로 마시거나 효소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수세미 자른 후 잘 말린 다음 끓는 물에 넣고 차로 우려 마시면 됩니다. 효소를 만들 경우 오이나 호박을 썰듯이 먹기 좋은 크기로 수세미를 잘라 줍니다. 그 후 설탕과 수세미를 5:5 비율로 섞어 소독된 유리병에 담아준 뒤 약 3 개월 가량 발효 과정을 거쳐 수세미 효소를 만들면 됩니다.  

 

수세미 효능은 다양하지만  특히 기관지와 혈관 건강에 좋다고 하니 수세미가 나는 여름철에 한번씩 챙겨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환경에 관심 많으신분들은 천연수세미를 사용하여 설겆이를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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