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백합꽃말

아파트 화단에 활짝 핀 백합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나리꽃이 백합꽃 맞습니다. 백합이 더 넓은 의미이고 그아래 나리가 포함됩니다.

 

 

♥백합 특징

백합은 5월 ~ 7월에 꽃이 피고 8~9월에 납작한 열매가 열립니다. 씨앗은 수명은 대략 3년 정도입니다. 백합은 키가 30~100cm 정도로 큰 편입니다.  요즘은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미니 백합이 나오기도 하지만 원래 백합은 꽃이 크고 키도 크고, 향기도 진하고 색상도 다양해서 야외에서 키우기 더 좋습니다.

 

백합은 구근식물로 흰색 꽃을 피우는 백합과 나리속 식물입니다.  속명 Lilium은 라틴어 li(희다)와 lium(꽃)의 합성어입니다. 우리나라 산과 들에는 참나리, 말나리, 하늘나리 등이 자생하고 있으며, 대개 백합은 나리 속 식물 전체를 가리킵니다.  주로 흰색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풀로 원산지는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아시아입니다.

 

비 맞은 백합꽃

 

♥백합 꽃말

흰색 백합은 순수한 사랑, 순결, 깨끗한 사랑  분홍백합은 핑크빛 사랑, 빨간 백합은 열정적이고 깨끗함, 주황색 백합은 명랑한 사랑입니다.

 

백합

 

♥백합 키우기

알뿌리 식물인 백합은 햇빛이 잘 들고 물빠짐이 좋은 곳에 심어야 합니다.  화분에 심을 경우 성장이 좋기 때문에 알뿌리 4배 정도의 좀 큰 화분에, 깊이는 2~3배 정도, 큰 구근일 경우 3배 정도 깊이로 심어주면 좋습니다. 큰 화분에 심어야 흙 속에서 구근이 분열돼 새 개체가 자랄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참고로 구근 식물을 깊게 심는것은 겨울에 얼지 않게 하기 위한 것으로 화분에 심을 경우 깊게 심지 않아도 됩니다. 백합은 향이 강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너무 많이 키우는 것은 피하거나 꽃 피는 시기를 분산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물 주기

백합은 보통 겉흙이 말랐을 때 흠뻑 주거나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줍니다. 하지만 주위 환경과 토양에 따라 다릅니다. 물 빠짐이 좋은 마사토의 경우 좀 더 자주 물을 주고 장마철 같은 습한 날씨는 물주기 틈을 좀더 길게 가져야 합니다. 백합의 잎을 보고 살짝 힘이 없어 보일 때 물을 흠뻑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꽃이 피면 물을 좀 더 자주 줘야 합니다.

 

백합 구근 심기

백합의 구근은 베란다에서 키울 경우 3월에 심으면 6월쯤에 꽃을 볼 수 있습니다. 2주 정도 꽃을 볼 수 있고 꽃이 진 후 씨앗을 받아 씨앗을 심어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꽃을 감상한 후 노지에 옮겨 심으면 구근을 훨씬 살찌울 수 있습니다. 10월쯤 줄기가 시들면 줄기를 자르고 화분채 그대로 두거나 구근을 캐서 보관해도 됩니다. 

보통 10월, 11월쯤 백합 구근을 많이 심습니다. 백합 튤립 등 알 뿌리 식물들은 추워야 분화가 잘 되고 꽃눈이 잘 생성되어 예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필요한 영양분을 구근에 저장해 월동을 합니다. 겨울에 잎과 줄기가 말랐을 때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잘 살아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백합

백합 번식

주로 구근 나누기를 통해 번식을 합니다. 종자로는 꽃을 보기 위해 4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또 알뿌리를 양파 벗기듯이 하나씩 벗겨서 어슷하게 심는 비닐꽃이 방식으로 심을 경우도 3~4정도 지나야 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꽃이 피고 난 후 종자를 얻을 것이 아니라면 줄기를 잘라주어 구근이 살찌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백합

 

♥백합 효능

백합의 구근을 요리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점액 성분은 화장품에 이용하기도 하고, 화상, 뾰루지, 여드름에 바르는 연고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오일에 절인 꽃잎은 습진을 치료하며, 꽃은 상업용 향수 제조에 사용됩니다.

 

백합은 약산성의 토양을 좋아하며 염기성 토양에서는 철분 흡수 능력이 떨어집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잎에서 엽록소를 잘 합성하지 못해 잎이 누렇게 되기 때문에 조금 관심을 기울여 주세요.

 

 

♥백합 주의점

백합은 꽃가루가 많이 떨어집니다. 백합꽃가루가 고양이에게 좋지 않다고 하니 애완묘를 키우는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어떤 분 들은 백합의 꽃술을 제거하면 괜찮다고 꽃이 피자 마자 꽃술을 제거해버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