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는 요리에도 많이 사용되는 재료중 하나인데요. 종종 루꼴라 피자를 시켜 먹다보니 루꼴라가 어떤 식물인지 궁금해집니다. 주로 이탈리아 요리인 피자와 샐러드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루꼴라(rucola)
고대 로마시대부터 식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잎과 꽃을 모두 먹을 수 있는데 꽃이 피기 전의 잎은 부드러우면 특유의 쏘는 맛으로 샐러드 재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꽃이 핀후는 섬유질이 질겨 식용으로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꽃과 함께 올리브오일에 담가 향을 내는데 사용합니다. 다자란 잎은 매우맛이 강해 입안을 개운하게 하고 어린잎은 상큼한 맛이 강하고 매운맛은 약간 있습니다. 루꼴라 꽃은 향때문에 스테이크 장식용으로 적합합니다. 루꼴라의 씨는 기름의 향을 내는데 사용됩니다.
고소하고 쌉쌀하면서도 겨자처럼 톡 쏘는 매운향이 느껴지는 독특한 채소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독특한 향 덕분에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모양은 잎 끝이 뾰족해서 그런지 로켓샐러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루꼴라 효능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씁쓸하면서도 매운 독특한 향으로 입맛을 돋워주는 역할을 하기에 입맛이 없는 여름철 식용증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항암작용, 치매예방 루꼴라에 이소티오시아네이트,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과 같이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여 항암 효능을 얻을수 있습니다. 또한 세포 노화를 방지하고 뇌에 산소공급을 도와줘 뇌기능 할성화에 도움을 줍니다.
눈건강 루꼴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비타민 A, 루테인 성분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으로 눈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눈 건강에 필수적인 성분인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루꼴라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시력저하 방지, 눈의 피로회복 및 안구건조증 예방 등의 안구질환 예방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심혈관질환개선 루꼴라에 있는 칼륨은 몸속에 있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액 순환 및 혈류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판토텐산과 베타카로틴 성분은 혈관에 쌓여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중성지방이나 노폐물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줘 혈전방지, 혈압강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등에 도움을 줍니다.
위장질환예방 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는 성분이 위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위 기능을 활성화시켜 위장막을 보호하고 위액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도와 줍니다. 그래서 육류를 먹을때 루꼴라를 곁들여 먹으면 소화에 도움을 주고 위장 질환 예방에도 좋습니다.
▣루꼴라 부작용
루꼴라는 옥산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신장 결석이 있는 사람은 좋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또한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수 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은 가벼울때는 잆술이나 목을 자극하고, 얼굴이나 혀의 부종, 복통, 설사, 피부발진이 일어나고 심한경우는 목이 붓고 호흡곤란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루꼴라 키우기
일반마트에 루꼴라를 보기가 쉽지 않고 가격도 비쌉니다. 집에서 직접키워 샐러드 재료로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루꼴라는 발아가 잘 되는 키우기 쉬운 식물중 하나입니다. 삼사일이면 발아되어 있는 모습을 볼수 있어 키우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재배적기는 3월 ~5월, 9월~11월이고, 화분에 씻앗을 2~3센티 간격으로 균일하게 흩뿌린 후 입자가 고은 흙을 3~5밀리미터 두께로 살짝 덮어주세요. 흙이 축축한 상태에서 3~5일후 싹이 틉니다. 루꼴라 발아온도는 20~25도 입니다. 싹이 트면 일정한 간격으로 3~4개만 남기고 솎아 줘야 잘 자랍니다. 싹이 나면 햇빛(15~26도)과 바람이 잘 통하는곳에서 겉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줍니다. 대략 15일 ~20일 정도 지나면 잎이 4~5장 정도 올라오고 20~25일 정도면 부드러운 어린잎을 먹을수 있습니다. 빛과 물에 따라 성장속도는 달라집니다.
집에서 루꼴라를 키울때 뿌리를 뽑지 말고 겉에 있는 줄기 부분만 꺽어 수확합니다. 그러면 안에서 새로운 잎이 계속 자라 신선한 루꼴라를 계속 먹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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