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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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를 사러 동네 작은 꽃집을 방문했습니다. 겨울철이라 그런지 허브 종류가 거의 없어 아쉬워하며 포인세티아 하나를 샀습니다. 가게 주인이 로즈마리 대신 장미허브 한 조각을 꺽꽂이 하라면 줬습니다. 향도 좋고 키우기도 쉽다고 해서 가져왔습니다.

 

국화 화분을 정리하고 남은 흙에 꽂아둔지 3주 정도 지났습니다. 대충 심고 물도 주지 않았는데 잘 살아 있습니다.  지금껏 잘 살아 있으니 기특하고 잘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미허브를 외목대로 예쁘게 키우는걸 보고 도전해 보고 싶은데 좀 굽은 모양이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식물을 정말 예쁘게 잘 키우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만큼 애정과 시간을 쏟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전 이렇게 조그만 새싹을 키우면서 마음은 벌써 예쁜 화분을 고르고 외목대로 무럭무럭 자라는 상상 중입니다.

 

 

 

 

장미허브 키우기

장미허브는 꿀풀과 다년생 식물로 장미꽃처럼 겹겹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학명은 플렉트란투스 토멘토사(Plectranthus tomentosa)고, 영어로는 빅스 플랜드(Vicks Plant)로 불립니다. 원산지는 지중해로 30~70cm정도 자라고 잎이 짧고 부드러운 솜털에 덮여있고 꽃은 늦은 겨울에서 이름봄 또는 늦은 여름에서 이른 가을에 연한 보라색 꽃이 핍니다. 꽃말은 나의 마음은 그대만이 아네로 좀 긴 문장입니다.

 

 

 

물주기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지만 과습은 당연히 안됩니다. 물은 겉흙이 말랐을때 흠뻑 주면 됩니다. 보통 일주일에 한번정도지만 환경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장미허브는 잎이 통통해야 예쁩니다. 물은 너무 자주주면 잎이 얇아지고 예쁘지 않습니다. 또 물을 너무 안주면 아랫잎이 노랗게 변해 떨어지고 줄기만 쭉 올라가게 됩니다. 처음에 관심을 갖고 살피면 물주는 주기를 파악하게 될 것입니다.  

 

햇빛

섭씨 20~30도 사이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추위에 약해 겨울에는 얼지 않도록 실내에서 주로 키웁니다. 햇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고 빛이 잘 드는 공간이 좋습니다. 적어도 반나절 정도 햇빛이 들어오는 곳에서 키우면 예쁜 수형을 만들수 있고 건강한 초록빛을 만끽할수 있습니다. 햇빛을 제대로 쬐지못하면 색도 옅어지고 웃자라게 됩니다. 

 

번식하기

걲꽂이를 하면 뿌리를 잘 내려 겨울만 빼곤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줄기를 삽목하면 뿌리가 가장 잘 내리고, 잎만 떼내어 땅에 꽂아도 뿌리를 내리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잎니다. 

장미허브 줄기를 잘라 심어질 부분의 잎을 떼낸후 마른흙에 심어줍니다. 물은 3일정도 지난후에 줍니다. 바로 물을 주면 줄기가 물러질수도 있어 몇일 있다가 줍니다. 첫물은 줄기 주변이 젖을 정도로 주고, 시들하던 잎에 생생해지거나 새순이 나오기 시작하면 뿌리가 나온거니 겉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줍니다.

 

 

 

장미허브 활용법

장미허브는 만지거나 스치기만 해도 사과향 박하향 또는 유자향이 납니다. 어느정도 자랐을때 흔들어 주면 향기가 퍼져 좋은 향을 맡을수 있지만 가만히 두면 향이 나지는 않습니다. 장미허브는 아쉽게도 식용은 아니라고 합니다

 

장미허브 추출물로 비누만들기

약국에서 소독용 알콜과 글리세린을 구입한후 유리병에 장미허브를 가득 담고 알콜과 글리세린 1:1비율로 넣습니다. 2~3주 후 장미허브 찌거기를 걸러내면 추출물을 얻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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