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을 알면 알수록 헷갈립니다. 서로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르고 홑꽃도 있고 겹꽃도 있다 보니 더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본 아네모네도 헷갈렸습니다. 꽃모양으로 구분을 하는데 봉오리만 있으면 어떤 꽃인지 알기가 더 힘듭니다. 어떤 꽃일까 궁금해서 자주 찾아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직 추운 2월인데 벌써 아네모네 꽃 봉오리들이 올라오고 있어요. 물빠짐이 좋은 마사토가 섞인 흙에 심어져 있고 이곳은 햇빛이 잘 드는 곳입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 꽃대가 쑥 올라오고 꽃봉오리가 점점 벌어진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 온 뒤라 꽃대에 흙이 묻어 있습니다. 빨간색을 홑꽃 아네모네고 보라색을 겹아네모네입니다.
꽃잎이 펼쳐지니 점점 더 아름다워 지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네모네 하면 빨간색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리스 신화 속의 미소년 아도니스 전설이 떠올라 그런 것 같습니다.
이제 새싹들이 조금씩 돋아나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책길에 새싹들을 관찰해 보세요. 어딘가 아네모네 꽃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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