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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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꽃집에서 데려온 화분이 아네모네입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꽃 이름입니다.  맞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꽃!  글자로만 알던 꽃입니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며 3월~5월 꽃이 핍니다. 모종이 아닌 구근을 가을에 심어 봄에 꽃을 볼 수도 있습니다. 빨간색, 흰색, 하늘색, 분홍색, 자주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고, 홑꽃도 있고 좀 더 풍성한 겹꽃도 있습니다. 

 

2022.03.24 아네모네

 

아네모네는 다른 꽃들에 비해 너무 빨리 활짝 피고 지기 때문에 아쉽다는 생각이 더욱 많이 듭니다.  아네모네는 추위에는 다소 강한 편이지만 더위에는 정말 약한 식물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면 개화를 멈추고 잎들도 점점 시들어 갈 때 구근을 캐서 말린 다음 저장했다가 가을쯤에 다시 심어 주면 됩니다. 

 

 

 

♥아네모네 꽃말

그리스어 아네모스(Anemos : 바람) 에서 비롯된 아네모네는 안타까운 사랑에 대해 많은 꽃말을 가지고 있는 꽃 중 하나입니다. 배신, 기대, 기다림. 이룰 수 없는 사랑, 속절없는 사랑, 사랑의 괴로움, 허무한 사랑, 사랑의 쓴맛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깔별로 다른 뜻을 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흰색은 희망과 기대, 보라색은 당신을 믿으며 기다립니다. 붉은색은 당신을 사랑합니다.입니다. 

 

아네모네는 4월의 탄생화이며,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며 햇볕과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아네모네 꽃 한송이가 지고 새로운 꽃이 피었습니다.

 

 

 

♥아네모네 그리스 신화

 

▶첫번째 전설

그리스 신화 속 여신 비너스와 미소년 아도니스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비너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냥을 나선 아도니스가 멧돼지의 공격에 피투성이가 되어 목숨을 잃게 됩니다. 슬픈 비너스가 아도니스의 피에 신의 음료인 넥타르를 붓자 그 순간 바람이 불어와  붉은 핏빛의 꽃이 피어나게 됩니다. 이 꽃이 바람꽃 아네모네입니다. 

 

오후가 되면 꽃이 살짝 오므라 들어요

 

 

▶두 번째 전설

꽃의 여신 플로라에게는 시중을 드는 시녀 아네모네가 있었습니다.  어떤 전개일지 예상이 됩니다.  플로라의 남편인 바람의 신 제피로스와 아네모네가 은밀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얼마 후 이 사실을 알게 된 플로라가 열 받아 아네모네를 포모누라는 궁전으로 멀리 보내 버립니다. 

 

하지만 둘의 열정적인 사랑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플로라는 아네모네를 한 송이 꽃으로 만들어 영원히 만나지 못하게 해 버립니다. 깊은 슬픔에 빠진 제피로스는 아네모네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해마다 봄이 오면 따뜻한 바람을 보내 아네모네가 아름답게 피어나도록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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