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피는 계절 어떤 꽃들이 피기 시작했는지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파란색 앙증맞은 꽃을 자세히 관찰해 봅니다. 무스카리라는 꽃입니다. 노지 월동이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꽃을 피우는 것을 보니 생명력이 강한 것 같습니다.
♠무스카리
잔디들 사이 야생화처럼 피어 있는 무스카리, 작고 앙증맞고 예쁩니다. 자세히 봐야 더 예쁜 꽃입니다. 구근 식물로 9월경에 심고 꽃은 4~5월에 핍니다. 무스카리는 지중해 지방과 서남아시아 지방이 원산지로 다년생 노지 월동이 가능한 구근 식물입니다. 잎이 부추같이 생겼는데 너무 웃자랄 경우 잘라 주어도 됩니다.
무스카라는 흰색, 연보라, 남보라색 등 이 있는데 사진은 남보라색입니다. 사질토양에서 잘 자라고 반 그늘, 서늘한 곳을 좋아합니다. 아파트 화단에서 겨울을 잘 보내고 봄에 꽃을 피워 주고 있습니다.
♠무스카리 꽃말
봄소식을 알리는 무스카리는 희망, 소망, 기다림, 변화, 왕족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푸른빛과 보랏빛을 함께 가진듯한 오묘한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Muscari는 그리스어로 moschos(사향 냄새가 나는)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무스카라는 향이 좋다고 하는데 가까이 가도 향기를 맡기는 어려웠습니다. 좀 더 무리 지어 많이 핀 곳에서는 향기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식물은 물을 좋아해 수경 재배도 가능합니다. 아쉬운 점은 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 짧습니다.
번식은 구근으로도 가능하고 씨앗을 채취해 번식 시킬수도 있습니다. 무스카리도 다른 구근식물과 키우는 방법이 같습니다. 꽃이 지면 꽃대만 잘라주고 잎사귀는 그래도 두었다 시들면 완전히 제거하고 구근을 캐서 신문지에 싼 다음 지퍼팩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조심할 점은 꽃대를 자를 때 잎은 자르지 마세요. 잎이 지는 동안 구근이 영양분을 흡수애 더욱 건강해지고 통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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