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여러 새싹들 중 어떤 꽃이 필지 궁금한 나무가 있었는데 드디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라일락 꽃입니다. 라일락꽃이 나무에서 피는지 저만 처음 알게 되었을까요? 아는 것 같았는데 모르는 게 많습니다. 봄꽃 중에 가장 진한 향기를 내는 꽃 중 하나이며, 꽃도 예쁘지만 향기도 좋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나무입니다.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해서 아직 향기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라일락 꽃
라일락 나무는 유럽이 원산지고, 영하 40도까지 견딜 정도로 내한성이 뛰어나 정원수, 조경수 등으로 꾸준히 인기가 있는 나무입니다. 당신은 모르지만 주위에 꽃을 피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주위에서는 보라색 라일락을 쉽게 볼 수 있고 하얀색이 흔하지 않지만 향기가 더 좋다고 합니다.
라일락꽃은 다른 봄꽃에 비해 개화기간도 길고 향이 좋아 정원이 있는 집이면 꽃 심고 싶은 나무 중 하나입니다.
♥라일락꽃 꽃말
보라색 라일락의 꽃말은 첫사랑, 사랑의 시작입니다. 하얀색의 라일락은 아름다운 약속, 추억입니다. 향기만큼 꽃말도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네요.
라일락꽃은 삽목으로 쉽게 번식시킬 수 추위에도 강하고, 병충해에 강한 식물로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랍니다. 라일락은 영어명으로 '푸르다'라는 의미의 아라비아어 ' laylak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미스김 라일락(Miss Kim Lilac)
라일락 중의 한 품종인 미스김 라일락은 우리나라 수수꽃다리를 개량한 원예종입니다. 1947년 미군 군정청 소속 식물 채집가인 Elwin M. Meader 가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자라고 있던 털개회나무(수수꽃다리 속)의 종자를 채 쥐 해 미국으로 가져가서 '미스김 라일락'이라는 품종을 만들었습니다. 이름이 Miss Kim Lila이 된 것은 당시 같이 근무한 여직원이 Miss Kim이었다고 합니다. 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는 로열티를 내고 수입하고 있습니다.
특징은 꽃봉오리가 맺힐때는 진한 보라색에서 점점 라벤 다색으로 변하고 만개하면 하얀색으로 변해 매혹적인 향을 내뿜는 것입니다.
♥라일락 실내에서 키우기
라일락을 실내에서 키울때는 다른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배수가 잘되고 햇빛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나 창가가 좋습니다. 특히 꽃 보기 식물들은 통풍이 정말 중요합니다. 꽃이 지고 난 후에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다음 해도 꽃을 피운다고 하니 가지치기는 꼭 신경 써 주세요. 꽃이 진 꽃대달린 가지는 가지치기를 해줘야 됩니다. 여기에서 꽃눈이 생긴다고 합니다.
겨울철에는 베란다 월동이 가능하고 병충해에도 강합니다. 봄철 개화시기에는 겉흙이 말랐을때 충분히 물을 주고 꽃이 지고 난 후에는 물 주는 텀을 길게 해 주어 화분 흙이 어느 정도 거의 말랐을 때 물을 줍니다. 겨울철 월동기에는 주기적으로 흙이 마르면 물을 줍니다.
라일락은 향기도 좋고 봄도 느낄수 있어 실내에서도 키우기 좋은 나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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