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올리브나무

제비꽃 꽃말

2022. 4. 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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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이 점점 여름으로 물들어 가고 있네요. 보랏빛 제비꽃들이 여기저기 활짝 피었습니다. 작년에는 무심코 지나갔는데 이름을 알고 나니 눈 돌리는 곳마다 제비꽃들이 피어 있는 것 같습니다. 

 

2022.04.12 보라빛 제비꽃

 

 

♥ 제비꽃(오랑캐 꽃)

제비꽃은 우리나라 산과 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매년 봄 볼 수 있는 흔한 꽃입니다. 종류도 파악된 것만 70~80여 종이 넘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 자라고 이른 봄 어린순은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제비꽃이란 이름은 강남 즉, 겨울까지 동남아에서 머물던 제비가 우리나라로 돌아올 무렵 꽃이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 하나  이 꽃이 필 때쯤 양식이 떨어진 오랑캐가 쳐들어 왔다고 하여 오랑캐꽃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앉은뱅이 꽃'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땅바닥에 차분히 앉아서 핀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제비꽃

 

 

제비꽃 꽃말

'순진 무구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제비꽃은 씨름꽃, 장수꽃, 병아리꽃, 외나물꽃, 반지꽃등 다양하게 부릅니다. 꽃 색깔은 주로 보라색이 많지만 흰색, 분홍색, 노란색 등 다양합니다.  한방에서는 꽃이 보라색이고 줄기가 못과 같다 하여 '자화 지점'이라고 합니다. 

 

제비꽃 중에 원예품종으로 개량된 것이 있는데 사향 제비꽃, 삼색제비꽃 등이 향기가 많이 납니다. 그리고 제비꽃은 식용, 약용, 염색, 향수 재료로 다양하게 쓰입니다. 

 

보라빛 제비꽃

 

 

 제비꽃 전설

그리스 신화에 아름다운 '이아'라는 소녀가 '아티스'라는 양치기 소년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티스를 귀여워하던 비너스여신이 질투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아들 큐피드를 시켜 이아에게 영원히 사랑이 불붙는 황금 화살을 쏘고, 아티스에게는 사랑을 잊게 하는 납 화살을 쏘게 했습니다.  이아가 아티스를 찾아갔지만 아티스는 그녀를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이아는 결국 비통한 나 먼지 울다 지쳐 죽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본 비너스는 안쓰러운 마음에 이아를 작고 가련한 꽃으로 만들어 주었는데 이것이 바로 제비꽃입니다. 

 

미국제비꽃(종지나물)

 

종지나물은 제비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봄에 부드러운 잎은 나물로 꽃은 꽃전으로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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