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꽃들이 자주 보여 찾아보니 씀바귀였습니다. 주로 노란색이고, 흰색도 보입니다. 간혹 흰색인 것 같은데 자세히 살펴보면 옅은 분홍색인 것 들도 보입니다. 씀바귀는 이른 봄 뿌리와 어린순을 나물로도 먹고, 성숙한 것은 진정제로도 사용한다고 하는데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주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에 분포합니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 씀바귀, 노란색은 꽃 씀바귀 하고 합니다.
씀바귀는 쓴맛이 강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둘다 초롱꽃목 중 국화과 식물로 생김새가 비슷해 헷갈리기도 합니다. 고들빼기는 나물보다는 김치를 담가 먹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씀바귀는 가운데 검은색 수술이 보이고, 고들빼기는 노란색입니다.
◆씀바귀 효능
씀바귀는 쓴맛이 강하지만 독이 없어 건위제로 쓰일 만큼 식욕을 증진시켜주는 좋은 산야초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맛이 쓴 상추'라는 뜻으로 '고채'라고 하는데 '심신을 편하게 하니 항상 먹으면 좋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민간에서 해열, 간위, 조혈, 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허파의 열기를 식혀 준다고 합니다. 소화불량, 폐렴, 간염, 음낭 습진, 타박상, 외이염, 종기 등에 사용되었습니다.
쌉쌀한 맛을 지닌 씀바귀는 어린잎을 나물로 먹고, 자란 것은 말려서 차나 효소를 만들기도 합니다. 쓴맛을 내는 이눌린은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며 체내 혈당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 시나로사이드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효능도 있습니다.
씀바귀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륨과 칼슘, 비타민C, 당질 등의 영양소가 포함돼 있어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합니다.
◆씀바귀 꽃말
씀바귀의 꽃말은 '순박함, 헌신' 입니다. 말 그대로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고, 몸에 좋은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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