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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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사(Mimosa Pudica)

신경초, 잠풀이라고 불리는 미모사는 브라질이 원산지이며 콩과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살이 풀입니다. 하지만 브라질에서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즉, 겨울을 이겨내면 계속 자랄 수 있는 식물입니다. 미모사의 월동 온도가 15도로 겨울철 베란다에서 키울 때 신경 써줘야 합니다. 

 

잎을 건드리면 밑으로 처지고 작은 잎이 오므라드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번 오므라들면 다시 펴지는데 30분쯤 시간이 걸립니다. 이렇게 반응하는 것은 온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20도 이하에서는 반응이 없고, 20도 이상 온도에 빛이 충분할 때 잎이 오므라듭니다.  너무 자주 만지면 스트레스를 받아 성장장애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또 미모사 꽃은 개화시기가 짧아 하루 만에 져버린다니 꽃이 피어있을 때 많이 감상해주세요.

 

2021.09.04 미모사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는데 보라색의 작고 귀여운 꽃입니다. 어떤 사람은 밤하늘의 불꽃이 퍼지는 모습 같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꽃이 수정되면 시들다 콩 꼬투리 같은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를 심어주면 다시 새싹을 볼 수 있습니다. 파종시기는 2월~7월, 발아온도는 20~25도입니다. 

 

미모사꽃

 

 

■미모사 키우기

미모사는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을 좋아합니다. 꽃을 피우기 위해 최대한 많은 빛을 받도록 해주는게 좋습니다.  배수가 잘 되고 화분의 흙이 마르지 않도록 해주세요. 줄기에 가시가 있으니 조심하시고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줄 때 잎에 주면 미모사에게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조금 신경 써 주세요.

 

또 그냥 가만히 두면 제멋대로 줄기를 뻗기 때문에 어릴 때 순지르기 해서 원하는 모양으로 다듬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미모사는 영양분을 좋아하는 편으로 심을 때 토양에 퇴비나 부엽토 등을 충분히 넣어 심어 주세요. 자라는 동안 물비료 등을 타서 한 달에 한번 정도 주면 잘 자랍니다. 

 

미모사

 

■미모사 효능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부를 함수초(머금을 함 含, 부끄러울 수 羞, 풀 초 草)라는 약재로 사용합니다. 장염, 위염, 신경쇠약으로 인한 불면증 신경과민으로 인한 안구충혈과 동통에 효과가 있고, 대상포진에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면 좋다고 합니다.  

 

 

 

■미모사 이름, 꽃말

미모사는 여러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밤에 잠을 자기 위해 잎을 오므린다고 해서 잠풀, 건드리면 잎이 닫히면서 아래로 늘어지는 모양이 수줍어 부끄럼을 타는 것 같다고 해서 함수초라고도 합니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유츠프라카치아라고도 합니다.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미모사의 꽃말은 섬세, 민감, 부끄러움, 수줍음, 예민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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