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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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라색 꽃들 중 하나인 리아트리스 꽃!  저는 낯선 꽃인데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우연히 공원에 심어져 있는 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공원 관리하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계절에 따라 계속 꽃을 볼 수 있도록 관리를 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리아트리스(Liatris) 꽃

보통의 꽃들은 주로 밑에서 위로 점점 피기 시작하는데 반해 리아트리스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꽃이 피기 시작하는 특이한 꽃입니다. 개화시기는 6월 ~ 7월이며, 아메리카 동북부가 원산지로 노지 월동이 가능한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키가 1.5m 정도 자라는 구근성 숙근초로 개화기간이 4주 정도로 긴 편입니다.  

 

리아트리스

 

리아트리스 꽃은 주로 관상용으로 공원이나 산책로 주변에서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보라색만 봤는데 흰색도 있습니다. 관상가치뿐 아니라 약용으로도 사용되기도 한다고합니다. 주로 잎과 뿌리를 이용하는데 잎과 테레빈 향의 뿌리를 가루로 만들어 담배의 향료나 벌레 퇴치에 사용합니다.

 

꽃 모양을 보고 도깨비방망이를 닮았다는 분들도 있고 횃불 모양이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인 꽃 모양과 달리 보라색 털실이 뭉쳐진 모습입니다. 옆으로 퍼지지 않고 일자로 곧게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키가 크기 때문에 정원의 앞쪽보다 뒤쪽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리아트리스

 

■리아트리스(Liatris) 꽃말

리아트리스 꽃말은 팔방미인, 고결입니다. 유난히 나비들이 좋아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보라색 자체가 귀족적이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입모양이 다른꽃과 달라 '고결하다' 생각하는 것일까요?  저는 아름답다는 이미지보다 특이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리아트리스(Liatris) 키우기

리아트리스는 키우기 쉬운식물로 다소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추위와 건조에도 강합니다. 너무 건조한 날이 계속될 때만 물을 주면 됩니다. 10월 경부터 휴면기로 들어가는데 가을이 되면 갈색으로 묵은 꽃대만 남습니다.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종자가 맺혀 있는 꽃대를 잘라 종자를 털어서 지퍼백에 보관을 하다가 다음해 파종을 하면 됩니다. 그대로 두면 그 자리에 씨앗이 떨어져 자연발아가 됩니다. 파종은 연중 가능하지만 꽃을 보기 위해서는 전년도에 파종 후 노지 월동을 해야 다음 해 예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늦가을이나 이른봄에 리아트리스 휴면기 모종을 구입해 정원에 심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리아트리스 보라색 꽃과 흰색꽃을 함께 심어도 예쁘고 색깔별로 심어도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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