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국화 화분을 구입해 한 달 넘게 행복한 꽃을 구경을 했습니다. 그 후 국화 꽃대를 자르고 화분 흙을 보니 좀 다른 식물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그대로 놔뒀습니다. 키우기 쉬운 게 뭘까 생각하다 주위에 다이소 상추를 키우은 분들이 많아 저도 도전해 봤습니다.
♧다이소 상추 씨앗 심기
상추씨앗은 광발아 하는 특성이 있어 흙 속에 심지 않고 흙 위에 얹은 후 분무기로 물을 주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이소 설명서 대로 화분에 흙을 채운 다음 흙이 촉촉하게 젖을 때까지 믈을 흠뻑 주었습니다. 그 후 가운데 한 줄 정도 1cm 정도 흙을 판 후 그 속에 씻앗을 넣고 흙을 살짝 덮어 줬습니다. 최대한 씨앗이 겹치지 않도록 한다고 했는데 쉽지가 않네요. 상추 씨앗은 너무 깊이 심으면 씨앗이 나지 않습니다.
상추 씨앗을 파종하고 햇빛드는 창가에 둬야 할지 그냥 실내에 둬야 할지 잠깐 고민하다 그냥 실내에 두었습니다. 보통 3~4일 정도 지나면 씨앗이 발아합니다. 씨앗이 발아할 때까지 하루에 한 번 정도 분무기로 물을 살짝 줬습니다.
벌써 이렇게 자랐습니다. 아침에 한번씩 얼마나 자랐는지 신기해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상추는 본능적으로 빛이 드는 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아침마다 분무기로 물을 주고 햇빛이 잘 드는 쪽으로 방향을 한 번씩 돌려줍니다. 가운데 일자로 파종한 것 같은데 들쑥날쑥 새싹이 자랐습니다.
그동안 상추가 폭풍 성장 했습니다. 실내에서 제일 고민이 햇빛입니다.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해 많이 웃자란 모습입니다. 적상추는 햇빛을 많이 봐야 적색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실내에서 키우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루 8시간 이상 빛을 보기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반려식물처럼 상추로 키우고 있습니다. 옥상이나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가 있으면 텃밭을 만들어 상추를 키워 보세요.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싹이 나고 자라는 과정을 보면서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 더욱 튼튼해 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식물이던 사람이던 사랑과 관심은 모두에게 필요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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