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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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튜니아 꽃을 한 번도 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단지 페튜니아라는 것을 모르고 그냥 꽃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쳤을 뿐일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초여름부터 도로변, 화단 조성에 많이 사용되고, 다리 난간, 가로등에 걸이용 화분으로도 흔히 볼 수 있는 꽃입니다. 페튜니아 사진을 보면 금방 알아볼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첫인상이 나팔꽃을 닮은 것 같습니다.

 

 

■페튜니아(페츄니아)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다양한 변종들이 있습니다.  보통 직립 성종은 키가 15~25cm 정도로 화단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긴 줄기를 가진 포복종은 대략 40cm 정도 자라는데 걸어두는 화분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분홍과 흰색 등 다양한 색상의 꽃들이 있고 홑겹, 겹꽃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노지 월동을 하지 못해 한해살이로 취급하지만 실내 월동이 가능한 식물입니다. 페튜니아는 개화기간이 길어 초여름부터 서리 내리기 전까지 꽃이 피고, 비교적 건조에도 잘 견딥니다. 하지만 그늘에서는 잘 자라지 못합니다.

 

페튜니아 꽃

 

■사피니아(샤피니아)

일본에서 페튜니아의 단점을 보완하여 개량한 꽃이 사피니아입니다. 과습이나 물에 의한 꽃 무름과 오염에 약한 부분들이 페튜니아 보다 조금 개선된 듯합니다. 하지만 꽃을 모양을 보고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약간의 차이점이라면 꽃이 조금 작은 편이고 꽃의 중앙에 그물망 형태의 원추형 짙은 무늬가 있다는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겹꽃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피니아 꽃

 

■페튜니아 키우기

첫째 물이 잘 빠지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심어줍니다. 물을 줄 때 꽃이 물에 닿지 않도록 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에 물이 닿으면 꽃이 쉽게 물러집니다.

둘째 오랫동안 꽃을 볼기 위해 충분한 비료를 줘야 합니다. 단만 유박비료는 질소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꽃은 별로 피지 않고 몸집만 커집니다.

셋째 과습을 싫어해 장마철에는 수분 관리가 필요합니다. 파종시기를 조절해 봄에 꽃을 보다가 장마철 짧게 전정을 해주면 장마철 지나 다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온실에서 초겨울 파종을 하면 4~5월에 꽃이 핍니다.

페튜니아는 오래 꽃을 피우다 보면 줄기가 길어져 축 늘어지거나 꽃이 누워 보기 흉해지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지면에서 원하는 만큼 적당한 길이를 남기고 줄기를 잘라주면 남겨진 마디에서 새순이 자라 다시 꽃을 피웁니다.

 

페튜니아

 

파종을 할 경우 씨앗 발아온도는 20~25도이며 품종이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7~10일 정도면 싹을 틔웁니다. 씨앗은 빛이 있는 곳에서 발아가 잘됩니다. 온실에서 초겨울에 파종하면 4~5월에 꽃이 피고, 봄에 파종하면 여름에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페튜니아 꽃말

페튜니아는 "당신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 "당신과 함께 있으면 행복합니다." 참 예쁜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튜니아는 여름철 대표적인 꽃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지만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양한 품종이 있으니 좀 특이한 색깔의 꽃을 키워 보면 지루하지 않고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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