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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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에 봄부터 새싹이 틔우던 식물이 어느새 길쭉한 잎들을 무성히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꽃이 필지 궁금하던 차에 드디어 꽃이 피었습니다. 잎에 비해 작고 앙증맞은 꽃입니다. 찾아보니 '범부채'라고 나옵니다. 꽃을 자세히 보면 예쁩니다.

 

 

●범부채 꽃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여러 해 살이 식물로 줄기잎 모양이 부챗살처럼 배열되어 있고, 꽃잎에 호랑이처럼 무늬가 들어가 있어  범부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또 꽃의 모양이 나비 같다고 해서 '금호접', '호접 화근', '자호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얼핏 줄기만 보면 붓꽃이나 창포 줄기와 닮아 꽃이 피기 전까지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붓꽃은 봄이 꽃이 피지만 범부채는 이보다 늦은 7~8월에 꽃이 핍니다. 

 

2021.07.05 범부채

범부채는 꽃 모양이 아름답고 색이 예뻐 관상용으로 공원이나 정원에 많이 재배 되고 있습니다. 또 약용 외에도 뿌리가 길게 발달하기 때문에 토양을 고정시키고 홍수를 예방하고 토사의 유동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도 합니다. 봄에 어린순을 데쳐 찬물에 우려내고 양념에 무쳐 먹는다고도 합니다. 

 

범부채

그리고 사진 오른쪽에서 보듯이  꽃이 활짝핀후 수정이 되면 꽃잎들이 스크루바 아이스크림처럼 베베 꼬여지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범부채는 9월 , 10월쯤 열매를 맺지만 씨앗 자연발아율이 낮아 모종을 구입해 심는 것이 더 좋습니다.

 

 

●범부채 효능

범부채의 맛은 매우 쓰고,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독성이 있어 생것으로 섭취하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약용으로 사용할때는 대부분 뿌리를 사용합니다. 이 뿌리를 사간이라고 하는데 말려서 사용하거나 달여서 사용합니다.

 

열은 내리고 독을 풀어주며 염증을 가라앉힌다고 합니다. 특히 식중독에 의해 열이 있을때  좋다고 합니다. 또 인후가 붓고 아플 때, 기침이 심할때, 천식, 결혁성 림프선염, 생리불순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범부채꽃은 찬 성질로 몸이 차거나 평소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뿌리에 독성이 있고 특이한 향이 있어 혀를 대면 톡 소는 듯한 매운맛이 있습니다. 독성이 강하지 않지만 많이 먹으면 좋지 안다고 하니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장기 복용하는것은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임산부는 절대 복용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범부채

●범부채 꽃말

범부채 꽃말은 정성어린 사랑입니다. 꽃모양과 어울리는데  꽃이름과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네요. 꽃이 크지 않아 자세히 보게 되니 더욱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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