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정, 꽃누리장나무

무더운 여름 속에서 새로운 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일단 사진 찍고 싶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꽃입니다. 처음 보는 꽃이고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꽃 누리장나무입니다. 

 

♠자수정 (꽃 누리장나무)

원산지가 중국, 인도 북부로 7~8월에  공모양의 예쁜 꽃이 핍니다.  꽃이 크고 화려해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됩니다. 양지나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키는 1m 이상이고 번식력이 강해 노지 월동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자생종인 누리장나무와 같은 속 입니다. 잎은 누리장 나무와 같은 모양이지만, 꽃에서 차이가 납니다. 

 

2021.08.02 활짝핀 자수정 꽃

작은 보라빛 봉오리들이 모여 하나씩 꽃망울을 터뜨리면 진한 분홍색의 커다란 공 모양의 꽃이 됩니다. 누리장나무는 잎과 줄기를 비비면 누린내가 납니다. 하지만 잎이나 줄기를 건드리지 않으면 냄새가 나는지 잘 모르고, 꽃이 피면 좋은 향기가 나기 때문에 키워 볼 만합니다. 정원에서 키우기도 하고 화분에 심어 베란다에서 키워도 됩니다.  

 

2021.08.02 자수정 꽃 피는 중

 

이 식물 이름이  왜 자수정일까?  꽃 피는 모습을 보면 이해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보라빛 봉오리들이 보석처럼 보입니다. 깻잎처럼 생긴 잎을 가진 누리장 나무도 있지만 잎에 무늬가 들어간 무늬누리장(무늬 자수정) 나무도 있습니다. 

 

2021.08.02 자수정 꽃봉오리

 

자수정 꽃의 꽃말은  친애, 깨끗한 사랑 입니다. 

2021.08.02 꽃누리장나무

 

여름철 자수정, 꽃누리장나무 보고 잠깐의 즐거움을 느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