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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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상사화가 피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상사화 어떤 사람은 꽃무릇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꽃 모양새도 달라 상사화인지 꽃무릇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상사화(꽃무릇)

알뿌리를 가진 여러해 살이 풀로, 학계에 보고된 상사화는 대략 20여 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것은 7종이고, 종류별로 꽃피는 시기도 꽃 색깔도 다릅니다. 상사화에는 진노랑상사화, 붉노랑 상사화, 상사화, 백양꽃(백양사에서 발견한 상사화), 위도상사화, 제주상사화, 꽃무릇 등이 있습니다. 가장 빨리 피는 진노랑상사화는 7월 하순~8월 하순에 꽃이 핍니다. 꽃무릇은 상사화 중 가장 늦은 9월~10월에 꽃이 핍니다. 분류법에 따르면 상사화는 수선화목의 한 식물입니다. 상사화는 겨울 평균기온이 영하 3도 이상인 지역에서만 자생할 수 있습니다.   

 

2021.08.22 상사화

상사화는 꽃이 지면 잎이 나기 때문에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합니다. 월동한 이듬해 6월 말쯤 상사초 잎이 없어지고 나면 7월~9월 꽃이 핍니다. 꽃은 보통 7~15일 정도 피어 있습니다. 10월 말쯤 꽃대가 완전히 사라지고 11월 말 쯤 잎이 올라옵니다. 

 

상사화의 꽃말은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입니다.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붙여진 것 같습니다. 

 

상사화는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 살이 식물로 양지에서도 잘 자라고 반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다소 습한 곳이 좋은 환경이라고 하는데 어디서든 잘 자랍니다. 구근 식물이라 가을에 비늘줄기를 나눠 심어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2021.08.22 상사화

 

상사화가 벌써 만개후 서서히 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은은하고 달콤한 꽃향기가 희미하게 느껴집니다. 상사화 꽃향기인 줄 알았는데 상사화는 향기가 없다고 하네요.  

 

2021.08.22 상사화

 

분홍상사화를 보려면 조금 서둘러야 겠습니다.  축제에서 많이 볼수 있는 꽃무릇은 상사화의 한 종류입니다. 석산이라고도 부르는 꽃무릇은 서해안과 남부지방의 사찰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찰의 단청에 꽃무릇 즙을 내어 바르면 벌레가 꼬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꽃무릇 축체가 대표적입니다. 

 

2020.9.26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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