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두화 5월의 꽃

불두화는 부처님 오신날을 전후 한 5월쯤에 꽃이 핍니다. 꽃을 좋아하거나 불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불두화를 보거나 들어 본 적 있을 수도 있습니다. 수국을 좋아 하는 분들도 수국과 비슷해서  불두화를 기억 하실 것입니다. 예전에는 꽃들이 다 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 했는데 꽃에 관심을 가지고 각각의 차이가 있어 다 다르게 느껴집니다. 관심과 사랑이 꽃들에게 이름을 찾아주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불두화 란?

백당나무를 개량한 종으로 꽃의 모양이 부처님의 머리처럼 곱습곱슬하고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을 전후해 꽃이 만개해 불두화라 부릅니다. 사찰에 가면 쉽게 볼수 있습니다. 요즘은 정원수로도 심고 좀 큰 화분에 심어 가꾸기도 합니다. 처음 꽃이 필 때는 연초록색이 띠지만 활짝 피면 흰색이 됩니다. 꽃이 질무릅 누런빛으로 변합니다.

 

2021.05.06 불두화

 

 

 

♣불두화 꽃말

불두화의 꽃말은 제행무상(諸行無常) 입니다. 우주 만물은 항상 생사와 인과가 끊임없이 윤회하므로 한 모양으로 머물러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또 다른 꽃말은 은혜, 베풂 입니다. 둥근 모양의 불두화가 대부분인데 하트모양의 불두화가 피었습니다.

 

하트모양의 불두화

  

 

 

 

♣불두화 vs 수국 비교

꽃 모양은 수국과 비슷합니다. 꽃보다는 잎을 보면 차이점을 금방 알게 됩니다. 수국은 깻잎 모양이지만 불두화는 잎이 세갈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왼쪽 불두화 오른쪽 수국

 

 

사진을 보면 불두화 와 수국의 잎이 확실히 구분 할 수 있습니다. 닮은 듯 하지만 자세히 보면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이름으로 불러 주는것이 꽃들에게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