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수국 꽃말, 산수국 수국여행지

여름하면 생각나는 꽃  당신은 어떤 꽃들이 떠올리나요?  저는 수국을 먼저 떠올립니다. 지난주 수국을 보고온 영향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주변에 흔히 볼수 있는 수국.  요즘 수국으로 정원을 꾸며 일반인에게 유료로 개장은 하는 개인정원들이 있습니다. 수국의 멋은 풍성함과 화려함이 아닐까요?  아기자기 한 멋보다 크고 화려한 색깔에 이끌려 다가가게 됩니다. 수국이 사람을 꽃과 나비로 여기나 봅니다.  

 

 

▣ 수국

꽃은 6월~7월에 피며 꽃지름이  10~15cm 정도이며 색상은 주로 하늘색, 분홍색, 흰색 등이 있습니다. 번식은 4~5월쯤 꺾꽂이나 뿌리나누리로 합니다. 옛날에는 꽃을 말려 해열제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요즘은 주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습니다. 사찰 경내에서 쉽게 볼수 있습니다. 

 

특히 수국은 부처님 머리 모양을 닮아 불두화라 불리는 꽃과 정말 많이 닮았습니다. 불두화의 꽃말은 "제행무상"(세상에 변화지 않는존재는 없다) 입니다. 수국도 중성화 꽃으로 열매나 꽃씨가 없고 향기도 없습니다. 다음생을 기약하는 꽃씨는 없지만 지금 이순간을 화려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것이 아닐까요. 수국의 꽃말은 진심, 변덕, 처녀의 꿈 입니다. 색깔에 따라 꽃말이 달라집니다.

 

 

흰색 수국

하얀색 수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변화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흰색 수국은 변덕과 관련된 변심과 같은 꽃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흰백색이 되기가 힘들어 재배할때 더욱 신경을 써줘야 된다고 합니다. 흰색은 중성성분의 흙에서 나타납니다.

 

 

푸른색 수국

차가운 색깔 때문인지 거만이나 냉정, 무정을 뜻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수 있는 색입니다. 한국은 대체적으로 토양이 산성이 많기 때문이고, 연못이나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도 쉽게 볼수 있습니다.

 

 

분홍색 수국

화사하면서도 따뜻하고 밝은 이미지를 가진 분홍수국은 처녀의 꿈을 뜻합니다. 처음에는 연한 빛을 가지고 있다 점점 진한 분홍색으로 변화는 특징이 있습니다. 분홍색은 땅과 물에 알칼리 비율이 높을때 나온다고 합니다. 한국은 산성이 높은 편이라 푸른색 수국이 많고 유럽쪽에서 쉽게 볼수 있답니다.

 

 

 

보라색 수국

귀족적인 색깔인 보라색은 진심을 표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많은 연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표현할때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요즘은 수국을 결혼식 부케롤 사용하곤 합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꽃말이 진심이라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수국은 하나의 대에서 여러 꽃이 피기때문에 한송이 자체가 꽃 한다발 처럼 풍성합니다.  수국으로 리스를 만들어도 정말 예쁩니다. 특히 수국은 물이 없으면 다른꽃들에 비해 더 빨리 마르고 시들어 버립니다.

 

 

▣ 산수국

우리나라 중부 이남 산골짜기나 돌무더기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야생화 입니다. 요즘은 자연산이 아닌 원예용 산수국이 많아 공원이나 정원에서 자주 볼수 있습니다.  산수국은 양지보다 음지에서 잘 자랍니다.  산수국은 6~8월에 꽃을 피웁니다. 산수국은 주로 파란색이 많고 붉은색, 흰색이 있습니다. 산수국의 꽃말은 변화기 쉬운 마음이랍니다. 흙의 성분에 따라 꽃의 색깔이 변화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산수국은 특이하게 가장자리에 곤충을 유인하는 화려한 꽃이 피고 안쪽에 조그만한 작은꽃이 핍니다. 꽃이 너무 작아 벌과 나비를 유인하지 못하니 가장자리에 가짜 꽃을 피워 곤충을 유인한후 안쪽 작은꽃이 향기 뿜어 수정을 하게 합니다.

 

 

 

◈포레스트 수목원

해남 두륜산 봉동계곡에 위치한 수목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수국정원입니다. 특징은 희귀종의 수국이 많다고 합니다.

 

 

◈그레이스 정원

경남 고성 삼산면에 있는 수국 민간정원입니다. 2020년 올해 처음으로 개방한 곳으로 수국과 산수국의 조화가 멋진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