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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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초록색 풀들이 봄이 되면 변신을 합니다. 노란색, 빨간색,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들로 다른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닮은 듯하면서도 서로 다릅니다.  요즘 꽃에 관심이 있으니 그냥 지나쳤던 모든 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래 사진의 예쁜 노란 꽃이 뱀딸기 꽃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찾아보니 양지꽃이라고 합니다.

 

어린 새싹들이 다 비슷비슷해 보이다 조금씩 자라면서 달라지는듯 합니다. 꽃들도 서로 닮은 듯하다가 열매를 맺는 걸 보면 차이를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2021.04.11 양지 꽃

 

 

양지꽃은 햇빛이 잘 드는 양지에서 잘 자라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같은 시기에 뱀딸기 꽃이 함께 피는데 저도 헷갈렸습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면 다른 점을 알 수 있습니다

 

 

♠ 양지꽃 vs 뱀딸기꽃 구분하기

먼저 꽃 받침의 크기가 다릅니다. 양지꽃은 꽃보다 꽃받침이 작습니다. 하지만 뱀딸기 꽃은 꽃받침의 크기가 꽃잎과 비슷할 정도로 크고, 꽃받침이 두 겹으로 되어 있습니다. 뾰족한 꽃받침과 동글동글한 꽃받침이 있습니다.

 

왼쪽 양지꽃 , 오른쪽 뱀딸기꽃

 

양지꽃은 한 줄기가 여러가지로 나뉘어 가지마다 꽃이 피지만 뱀딸기 꽃은 한 줄기에 한 송이씩만 핍니다. 양지꽃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지 않지만 뱀딸기는 산딸기처럼 생긴 빨간 열매를 맺습니다.

 


 

♠ 양지꽃 효능

쌍떡잎식물 장미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줄기가 땅에 닿으면 뿌리를 뻗어 옆으로 퍼지며 자랍니다. 양지꽃의 어린순은 봄이 되면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는 산나물 중 하나로 한 번 데친 후에 쓴 맛을 제거한 후 나물로 무쳐 먹거나 국을 끓여 먹을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사용합니다.  여름과 가을에 뿌리를 포함한 양지꽃을 채취해 햇볕에 말려 사용합니다.  잎과 줄기는 위장의 소화력을 높이는데 쓰고, 뿌리는 지혈의 효능이 있어 기능성 자궁출혈, 월경과다, 폐결핵에 의한 각혈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신체가 허약한 사람의 체질을 개선해 주는 효능으로 코피가 나거나 토혈, 산후 출혈이 심할 때 치료약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양지꽃은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많이 섭취하거나 체질에 맞지 않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양지꽃무리

 


 

♠ 뱀딸기열매 효능

뱀딸기 꽃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풀밭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뱀딸기라는 이름은 뱀이 먹어서가 아니고 뱀이 다닐만한 풀밭에서 자라고 또 딸기 줄기가 뱀처럼 길게 자란다고 해서 붙였다는 설도 있습니다. 영어로는 가짜 딸기(mock strawberry,  false strawberry)입니다.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 말린 전초를 '사매'라고 하고, 열매와 뿌리, 줄기를 해열제, 진해제로 사용합니다. 해열, 해독, 인후염, 기관지염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해독 작용으로 벌레에 물렸을 때 그 부위에 붙이면 상처가 진정되고, 상처가 나서 피가 나는 곳에 전초를 갈아서 붙이면 지혈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면역력에 도움을 줘 아토피를 진정시켜주고, 뱀딸기의 고미신(gomisin)A, N이라는 성분이 동물실험에서 항암 효과가 있는것으로 인정받아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 뱀딸기 주의할 점 

뱀딸기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손발이 차가운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소화력이 약하고, 체질이 약하신 분들은 설사, 복통, 무기력감등을 느낄수 있어 섭취할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연히 과다복용은 좋지 않습니다. 한 번에 10~20g이 정당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약을 먹고 있다면 의사나 약사와 상담한 후 드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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