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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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을 지나가면 화려한 수국들이 시선을 끌어당깁니다. 수국은 향기가 없는 대신 꽃의 풍성함과 화려한 색깔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봄에도 수국의 유혹에 넘어갑니다. 세송이가 활짝 핀 수국을 12,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사무실에서 키워야 해서 꽃이 활짝핀 수국을 골랐습니다. 그늘에서 키우다 가끔 창가로 이동해 주고 있습니다.

 

화련한 분홍빛의 수국 2021. 03. 03 구입

 

♠수국키우기

수국은 흙의 성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집니다. 알카리성 토양에서는 분홍색, 산성성분이 많으면 푸른색, 중성일 경우 흰색의 꽃이 핍니다. 물을 좋아해서 수국(水菊)인것 같습니다. 다년생으로 깻잎 처럼 생긴 잎을 가지고 있고 종류도 아주 다양합니다. 색깔은 단색또는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투톤으로 질리지 않고 오래 볼수 있는 매력적인 꽃입니다. 주로 6~7월정도에 핍니다.

 

▶물주기

수국은 영어로 Hydrangea이고 물을 아주 좋아한다는 뜻을 가진 꽃입니다. 꽃이 피는 봄 여름 동안은 물을 충분히 줘서 겉흙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대신 꽃이 지게 되면 이전처럼 많이 줄 필요는 없고 겉 흙이 마르면 물을 주면 됩니다. 겨울에는 베란다 등 추운곳에서 월동이 가능합니다. 이때 물은 최소한으로 줍니다. 조금 말랐다 싶을 정도로 물을 주면 됩니다.

 

금요일 퇴근하면서 물을 줄까 망설이다 월욜일 출근해서 주면 되겠지 하고 창가에 두고 퇴근을 했습니다. 월요일 오전 깜빡하고 지나쳤습니다. 오후 5시쯤 수국을 보니 아래 사진처럼 되버렸습니다.

 

오후 5시쯤 물을 주기전 사진입니다.

 

  오후 5시 쯤 물을 주고, 죄책감에 옆에 두고 관찰 했습니다. 1시간 후 쯤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생생한 모습이 전혀 시들시들한적 없었던것 처럼 예전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1시간후 예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햇빛 , 환기

수국은 통풍이 잘 되는 간접광의 햇빛이 잘드는 밝은 장소를 좋아 합니다. 간접광에서 꽃도 오래 볼 수 있고, 식물이 스트레스도 덜 받습니다. 너무 강한 직상광선의 옥상 보다는 창문을 통해 볕이 드는 창가나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수국은 노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라 환기가 잘 안되는 곳에서는 곰팡이 같은 응애가 생길수도 있어 환기에 신경써주면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온 도

수국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꽃으로 물주기만 잘해주면 됩니다. 단 겨울에는 조금 춥게 키워야 합니다. 겨울에 따뜻하면 봄에 꽃이 피지 않고 잎만 많이 자랄수 있습니다. 영하 15도 까지 견딜수 있으므로 겨울에 베란다에서 키우면 됩니다. 단 물을 많이 주어 화분이 얼지 않도록 신경 써 주세요.

 

▶번식방법

가지치기를 한 가지를 물꽂이를 해서 번식 할 수 있습니다.  수국 물꽂이는 봄부터 가을까지 사이 언제든 가능합니다. 물꽂이 해서 뿌리가 내리면 화분에 심어주시면 됩니다.  흙에 옮겨 심은후 밝은 그늘에 두고 뿌리가 잘 내리도록 기다려 주면 됩니다.

 

세송이중 한송이는 수국이 지는 중이고 두송이는 아직 건강하게 잘 있습니다. 꽃이 지고 꽃대를 자르면 원줄기에서 양옆으로 잎이 나고 땅속에 묻혀 있던 새순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세송이 중 먼저 지는 한송이만 물꽂이를 먼저 할 생각입니다.

 

두마디 정도에서 자르고 잎이 너무 무성하면 물꽂이가 힘들기 때문에 조금 정리를 해준후 물꽂이하면 됩니다.  

수국 산수국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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