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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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꽃으로 입구를 장식한 가게를 들어가다 예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카네이션을 닮은 것 같은데 꽃이 아주 작고 아기자기하고 협탁이나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키우기 좋아 보였습니다.

 

꽃을 사기 위해 카네이션을 검색했습니다. 카네이션은 꽃잎이 홑겹이 아니고 여러 겹이었습니다. 요즘 신품종인가 하다 혹시나 싶어 네이버에서 꽃 이름을 찾기를 해 보았습니다. 처음에 '패랭이꽃'이라 합니다. 홑겹인 건 패랭이꽃과 같은데 꽃 잎의 모양은 카네이션과 닮은 것 같습니다. 네이버 어플을 믿어야 할지 카네이션이라 해야 할지. 혹시나 싶어 다시 해보니 카네이션이라고 나옵니다. 카네이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지 새삼 놀랍니다. 아래 꽃은 무엇일까요?

 

패랭이 꽃인지 카네이션인지 헷갈리는 꽃

 

올해 어버이날이나 스승의 날에는 카네이션 화분 어떨까요?  꽃을 좋아하는 분에게 딱 맞는 선물인 것 같습니다. 당연히 부모님에게는 봉투를 따로 마련해야겠죠.  

 


 

♥카네이션 vs 패랭이꽃

 

많은 분들이 저처럼 카네이션과 패랭이 꽃을 헷갈려할지도 모릅니다. 패랭이꽃을 개량해서 만든 꽃이 바로 카네이션이랍니다.  패랭이 특유의 뾰족 뾰족한 톱니 모양의 꽃잎은 카네이션에도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패랭이꽃은 여러 토양에서도 자생하지만 카네이션은 대부분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패랭이꽃은 쌍떡잎식물로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건조한 낮은 지대 혹은 냇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입니다. 높이는 30~50cm 정도로 우리나라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술패랭이꽃, 사철 패랭이꽃, 수염패랭이꽃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꽃은 가지 끝에 하나씩 피고, 꽃잎이 홑겹으로 5장이며 밑부분은 가늘고 끝은 얇게 갈라지는 모양입니다. 꽃받침은 융합되어 짧은 원통형, 꽃 사개 잎은 보통 끝이 길게 뾰족한 4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패랭이 꽃

 

 카네이션은 패랭이꽃을 개량한 만큼 서로 많이 닮아 있습니다. 하지만 꽃이 훨씬 풍성하고 꽃잎이 여러 겹으로 겹겹이 겹쳐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카네이션의 꽃 싸개 잎은 꽃받침의 1/4~1/3 정도로 짧아 이를 보고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카네이션 키우기

 

카네이션의 원산지는 남부 유럽과 서아시아로 약 2,000여 년 전부터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래된 식물입니다. 쌍떡잎식물로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높이는 40~50cm 정도로 줄기는 곧게 서 있고 잎은 마주나고 밑 부분은 줄기를 감싸 끝이 뾰족한 모양입니다.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전통은 1907년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햇빛, 통풍, 온도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로 하루 5~6시간 정도 직사광이나 반그늘에 키우면 좋습니다. 충분한 일조량과 더불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키우면 더욱 예쁜 꼿을 오랫동안 볼 수 있습니다. 하루 중 햇빛을 쬐는 시간이 길면 키가 쑥쑥 잘 크고 꽃대가 길게 자랍니다. 반대로 햇빛을 보는 시간이 짧으면 가지의 수가 많아지고 줄기가 튼튼하고 굴게 자랍니다. 카네이션의 상태를 보고 햇빛을 적적하게 보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카네이션은 10~20도 정도 되는 선선한 날씨를 좋아합니다. 25도 이상 더운 날씨는 잎이 축축 처지고 물러지니 여름에는 너무 덥지 않은 곳에서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 주기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카네이션은 많은 꽃을 피우는 만큼 물과 영양분도 많이 필요로 합니다. 건조한 상태를 싫어해 겉흙이 마르면 화분 배수 구멍으로 물이 나올 때까지 충분히 줍니다. 대신 겨울이나 장마철에는 물 주는 주기 늘 조금 더 늘려주면 됩니다. 물 줄 때 꽃과 줄기에 물이 닿으면 좋지 않습니다. 물이 자주 닿으면 노랗게 변할 수 있으니 큰 그릇이나 대야에 화분을 통째로 담가 물을 주는 방법인 저면관수 법이 좋습니다. 하지만 좀 귀찮아서 저도 잘 실천하지는 않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카네이션이지만 과습은 안됩니다. 봉우리 끝이 갈색으로 변하고 잎을 만졌을때 물기가 나듯 무른감이 있다면 이런 가지들은 모두 잘라내고 통풍이 잘 되는 곳으로 옮기고 물주기를 중단합니다. 심하지 않으면 대부분 다시 건강해집니다. 

 

꽃 관리

꽃이 지고나면 꽃대를 바로바로 잘라줘야 영양분이 다른 봉우리로 가서 더 빨리 많은 꽃을 계속 볼 수 있습니다. 꽃대를 자른 자리에 새순이 돋아 계속 꽃을 피웁니다. 카네이션은 바람이 통하지 않고 너무 따뜻하고 건조할 경우 응애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카네이션 꽃

 

카네이션 꽃말

빨간색 카네이션은 사랑, 존경, 모정, 사랑과애정을 의미하고 분홍색은 어미니의 사랑, 열애, 아름다움을 뜻합니다. 또 노란색은 거절, 거부, 경멸이며 파란색은 행복, 보라색은 자유, 변덕을  흰색은 추모, 깨끗함, 순수한 사랑등을 의미합니다. 색깔에 따른 꽃말을 미리 알아두고 5월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선택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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