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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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꽃화분하면 시클라멘이 떠 오릅니다. 꽃을 오래동안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보통의 사무실 환경에서 얼마정도 꽃이 피어 있을까요? 저는 꽃화분을 선택할때 꽃이 80%정도 피어 있는 화분을 선택합니다. 실내는 햇빛 보기가 어려워 꽃을 피우는데 조금 어려울수 있다는것을 고려한 것입니다.

 

보통 사무실에서 꽃화분을 키우면 2주 정도는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2주 쯤 지나고 나면  조금씩 꽃이 지거나 모양이 흐트러집니다. 이때 햇빛이 잘 들어오는 창가에 두면 봉오리를 맺고 있던 꽃들이 다시 피어나 조금더 풍성해집니다. 지난해 12월30일 6,000원에 구입한 시클라멘이 아직도 꽃을 피우며 건강하게 잘 살아있습니다.    

 

왼쪽사진은 2020.12.30일 모습 오른쪽은 2021.02.09 현재 모습입니다.

 

 

왼쪽사진의 꽃들이 지고 오른쪽 사진은 꽃봉오리들이 다시 피어난 모습입니다. 키가 서로 달라 좀 들쑥날쑥합니다. 꽃이 좀더 잘 자라도록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로 이동해 줬습니다. 꽃의 크기나 모양이 처음과 비교하면 조금씩 못나졌지만 여전히 계속 꽃이 피고 건강합니다.

 

아래부분을 보면 꽃대가 몇개 올라오고 있어 영양제를 주어 잘 커도록 해 줘야 할것 같습니다. 꽃대의 길이가 다른게 영양분이 부족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클라멘꽃은 초보가 키워도  2달정도는 충분히 꽃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11월부터 3월까지 계속 꽃을 피운다고 하는데 이건 초보자에게 쉽진 않을것 같습니다. 

 

꽃이 지고 열매처럼 생긴것이 달려 있습니다

 

 

꽃이 지고난후 열매처럼 생겼지만 열매(씨방)와 좀 달라보입니다. 열매는 공모양으로 6월에 여물게 됩니다. 그 후 씨방의 껍질이 벌어집니다.  씨방에 씨앗이 들어 있는데 채취해 말린후 종이에 싸서 시원한 곳에 보관했다가 나중에 10월에 파종을 하면 새싹을 볼수 있다고 합니다.

호기심에 열매가 맞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안이 텅 비어 있습니다. 수정이 되지 않고 꽃이 져서 그런갓같습니다. 수정이 된 열매는 통통한 둥근 모양입니다. 시클라멘은 자연스럽게 수정이 되는경우도 있고 붓을 이용해서 인공수정을 해줄수도 있습니다. 시클라멘꽃은 암술1개 수술5개 6개의 꽃잎으로 되어 있습니다. 실내에 벌이 없으니 붓으로 인공수정을 해주는것 입니다.

인공수정을 해서 씨방이 생기는지 관찰해봐야 겠습니다. 성공하면 다시 글 올릴께요.

 

시클라멘 씨앗 , 열매 채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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