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이라는 단어가 아주 크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가끔 산책 가던 곳에 큰 나무가 있었는데 평소에는 나무가 크네 하고 지나가다 오늘에서야 관심을 주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나무의 이름과 얼마나 오랫동안 살았왔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주위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잘 모르고 지나가던 것을 알게 될 수 있습니다.
◈ 향나무
조경수로 쉽게 만날수 있는 향나무는 향을 만드는 재료이면서, 독특한 향 때문에 묵주나 염주 만드는데도 사용됩니다. 키는 보통 5m 정도 자라며 성장이 매우 느린 편입니다. 환경이 좋으면 20m 정도까지 자라기도 하는 측백나무과의 상록 침엽수입니다.
향나무는 예부터 청정을 뜻한다는 의미가 있어 궁궐이나 절, 정원 또 우물가나 무덤가에도 심었습니다. 우물가에 향나무를 심으면 향나무 뿌리가 물을 깨끗이 한다고 믿었답니다.
창덕궁의 향나무는 약 750살 정도로 추정되며, 2010년 태풍 피해로 손상되었지만, 뿌리부분 둘레가 5.9m정도 입니다. 나무 모양이 마치 용이 하는을 오르는 모습처럼 생겼습니다. 지금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향나무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동남부, 미얀마등에 분포하는데, 특히 우리나라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향나무들이 여럿 있습니다.
가이즈카 향나무는 줄기가 나사처럼 꼬여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1928년 이후 일본에서 공원이나 정원의 조경수로 많이 심어지면서 생겨난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제강점기때 총독들이 기념식수로 이 나무를 심어 일제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경남 도청에 있는 향나무는 아래의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1981년 12월 11일 구 삼천포시 경찰서 부지에 있던 나무를 도 신청사 개청 기념으로 삼천포 시민의 승낙을 거쳐 경남 도청으로 옮겨 심었다. 경남도청에 식재한 헌수목 1호로 기록되어 있으며, 나무 수령은 350년 정도로 가지의 폭과 나무 굵기가 특별하다.
이 향나무가 일제강점기랑 상관은 없이 그 이전부터 우리나라에 자라고 있었는데 일제의 상징으로 여겨지니 씁쓸한 느낌이 듭니다.
◈ 향나무 꽃말
영원한 향기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