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는 꽃이 더욱 그리워 지는 겨울입니다. 어떤 꽃이 있을지 기대하면 화원에 가보았습니다. 제일먼저 눈에 들어노는 꽃이 베고니아 였습니다. 꽃이 화려하기에 먼저 시선이 갑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시크라멘, 카랑코에, 서양난등 생각보다는 많은 종류의 꽃 화분들이 있었습니다. 겨울에는 꽃 화분이 거의 없을거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네요.
베고니아는 장미를 닮아 꽃이 조금 큰편이고 화려합니다. 주변의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고 할까요? 좀 넓은 공간에 두어도 어울립니다. 반면에 자세히 보아야 예쁜 작은 꽃들은 당신과 가까이 있는 장소에 더 어울릴것 같습니다. 이번에 베고니아랑 카랑코에를 샀는데 제책상위에서 카랑코에를 놓아 두었습니다.
■베고니아(Begonia)
베고니아과에 속하는 여러해 살이 풀로 대부분 화려한 꽃과 잎을 가지고 있어 원예용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원산지는 열대와 아열대 지역으로 그늘이 지는 습지에서 자라며, 공기정화효과가 있어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많이 기르고 있습니다. 종류가 1,000여종에 이를정도로 모양과 색깔이 다양합니다. 베고니아는 암꽃과 수꽃이 구별되지 않는 암수 한그루에 피는 자웅동주입니다.
■장미베고니아(Elatior Begonia)키우기
꽃말이 진정한 아름다움입니다. 어느 공간에 놓아 두어도 주변 분위기를 밝게 바꾸어 줍니다. 노란색과 주황색중 노란색을 선택했는데 봄에는 주황색 베고니아도 데려 와야겠습니다. 그라데이션이 덕분에 더욱 아름답습니다. 베고니아는 번식도 잘되고 물주기에 좀 신경을 써주면 사계절 내내 꽃이 피고 집니다. 꽃화분으로 정말 좋은 식물입니다.
물주기
조금 건조하게 키워야 됩니다.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10일에 한번정도 생각하면 됩니다. 겉흙이 완전히 말랐을때 물을 주면 되고 물을 안줘 시들시들해지면 물을 흠뻑준후 그늘에 두시면 다시 살아납니다. 물을 자주 주는것은 꼭 피해야 하는 행동입니다. 장마철과 같이 공중습도가 높을 때는 좀더 텀을 길게 해서 물을 주세요.
물을 줄때 꽃과 잎에 물이 닿지 않게 신경을 써야 합니다. 물이 닿게 되면 꽃잎의 색깔이 변합니다. 식물이 싱싱하게 자라게 하려고 비를 맞히면 절대 안됩니다. 저면관수로 물을 주는것이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물이 닿지 않게 꽃과 잎을 손으로 살짝 옆으로 밀친후 그냥 위에서 물을 뿌려줍니다.
※ 저면관수란? 아래에서부터 물을 준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화분 위에서 물을 주면 물이 바닥의 구멍으로 빠져 나가 식물의 뿌리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화분아래 뿌리부터 물을 흡수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큰 대야에 화분을 담가 두는것입니다.
햇 빛
계속 꽃이 필수 있도록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좋습니다.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고 창문이나 차광막을 통한 빛이 3시간~6시간이면 꽃을 잘 볼수 있습니다. 꽃이 시들어 누렇게 변하면 과감하게 잘라주세요 새로운 꽃대가 올라오니 걱정하지 말구요. 잎도 너무 무성하거나 상처가 많은 잎들도 잘라줍니다.
온 도
성장하기 최적의 온도는 20도 정도 입니다. 초여름, 초가을 무럭무럭 잘 자랍니다. 겨울철에는 10도 이상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가득차 있는 베고니아의 줄기가 냉해를 입을수 있기에 조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지치기 번식
예쁜 모양을 만들기 위해 전체 가지의 1/3지점에서 가지를 잘라줍니다. 잘라내면 그 자리에 또 꽃이 맺힌다고 합니다. 시들꽃을 자른후에 꽃이 붙어 있지 않은 꽃대도 잘라서 정리해 줍니다. 가지치기로 정리해 주면 바람이 잘 통해 더욱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 자른 가지는 물에 담궈두면 뿌리가 자랍니다. 물꽂이로 번식이 가능하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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