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어떤 새로운 꽃이 피었을까 하는 마음으로 산책하다 발견한 꽃입니다. 돌단풍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봄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돌단풍(Maple-leaf mukdenia)
범의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돌나리, 장장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단풍잎처럼 생긴 잎이 달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강원도, 경기도, 북한 등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관상용으로 도심 공원에서도 가끔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돌단풍은 돌이 많고 약간의 토양이 있는 곳, 반그늘인 개울 주변이나 바위틈에서 주로 자랍니다.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을 수 있는데 약간 쓴맛이 납니다. 처음에는 붉은빛이었다가 나중에 하얀 꽃으로 바뀝니다. 잎도 붉은빛을 띠다가 나중에 녹색으로 변합니다. 약용으로도 사용됩니다. 번식은 씨앗을 뿌리거나 포기나누기로 가능합니다.
◆ 돌단풍 꽃말
생명력, 희망, 미덕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것을 보니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꽃은 흰색과 연분홍색이 핍니다. 봄에 흰꽃을 피우고 여름엔 크고 넓은 초록잎을 풍성하게 보여줍니다. 가을이 되면 단풍처럼 예쁜 색으로 물들고 겨울에는 시들고 다음 해 이른 봄에 새순이 올라옵니다.
◆돌단풍 효능
돌단풍은 쓰고 찬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한방에서는 석호채라고 부릅니다. 보통 이른 봄에 올라오는 여린 순은 나물로 데쳐 먹기도 합니다. 잎과 줄기는 햇볕에 말려 약재처럼 달여서 복용합니다.
돌단풍은 이뇨작용과 심장박동이 너무 빠르게 뛰는것과 느리게 뛰는 것을 정상으로 지켜주는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 항산화 작용이 있으며 인트리테르펜이라는 항암 물질도 있습니다.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돌단풍은 찬성질로 몸이 차가운 분 들은 먹었을 때 설사등 부장용이 있으니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돌단풍을 알고 나니 여기저기 가는 곳마다 돌단풍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도 돌단풍을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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