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에서 백설공주라는 꽃을 보고 이름이 특이해 기억에 남았습니다. 돌계단 옆 하얀 꽃을 보고 혹시나 하고 자세히 보니 바로 백설공주 였습니다. 노지월동이 가능한 식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봄에 디사 꽃을 피워 반가워 사진으로 남깁니다. 이름이 이메리스라는 꽃인데 유통명이 백설공주로도 불립니다.
♣이메리스(겨울눈꽃, 백설공주)
학명 이베리스 셈페르비렌스 (Iberis sempervirens), 지중해연안이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풀이지만 오래 키우다 보면 줄기가 목질화가 됩니다. 눈처럼 하얀 꽃으로 눈꽃, 백설공주로도 불립니다. 4~5월에 꽃이 핀다고 하는데 이건 원산지 기준인 것 같습니다. 벌써 노지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개화기간이 길어 꽃을 오랫동안 볼수 있어서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이메리스 키우기
잘자라는 온도는 21~25도 정도이고 최저기온은 10도 정도입니다. 물론 전국에서 노지월동이 하며, 물 빠짐이 좋고 양지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번식은 삽목, 휘묻이, 파종으로 할 수 있는데 삽목이나 휘묻이가 쉽습니다. 휘묻이를 할 경우 제일 아래 가지를 흙에 묻어주고 2달 정도 지나면 뿌리가 납니다. 그 부분을 잘라 심어주면 되는데 특히 장마철에 잘 됩니다.
봄, 여름, 가을 물 주기는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줍니다. 겨울에는 화분흙이 대부분 말랐을 때 물을 줘야 합니다.
이메리스는 옆으로 눕듯이 자라는 경향이 있어 노지에 심을때 간격을 적당히 두고 심어줘야 합니다. 한 뼘 정도 떨어져 심으면 해가 갈수록 예쁘게 잘 자랄 수 있습니다. 너무 빽빽하게 심으면 통풍도 잘 안되고 장마철 녹을 수 있어 조금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메리스 꽃말
우아함, 깨끗함, 첫사랑의 추억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 원 동전크기의 하얀색 꽃에 노란색 수술처럼 생긴 것이 참 예쁩니다. 눈꽃이라는 이름처럼 하얀 눈송이를 닮은 것 같습니다.
가까운 산책길에 이메리스 꽃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봄이라 주위에 꽃들이 많아 길을 걸어 다니기 좋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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