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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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각형의 꽃봉오리가 언제 펼쳐지나 기다리게 만드는 도라지 꽃입니다.  주로 보라색이 많고 가끔 하얀색도 보입니다. 도라지는 식용이나 약용으로 많이 사용되어 꽃보다는 뿌리를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도라지 꽃

도라지는 초롱꽃과 의 여러해 살이 풀로 크기는 대략 40~100cm 정도이고,  7~8월 흰색, 보라색 꽃을 피웁니다. 흰색 꽃이 피는 도라지는 백도라지, 보라색 꽃이 피는 것은 청도라지라고 부릅니다. 도라지 꽃은 주로 홑겹이지만 겹도라지 꽃도 있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자랍니다. 

 

2022.07.12 도라지 꽃

◈도라지 효능

도라지 뿌리는 특유의 아리고 쓴맛이 납니다. 이는 탄닌, 사포닌, 소량의 알카로이드 성분 때문입니다. 아린 맛을 제거하는 방법은 하루정도 물에 담가 두거나 껍질을 긁어낸 후 쌀뜨물에 하룻밤 재워 둔 후 사용하면 됩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도라지는 숨이 찬 것을 치료하고 목구멍, 가슴 옆구리가 아픈 것을 낫게 하며 모든 약 기운을 끌고 위로 올라가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보라색 도라지 꽃

 

도라지의 주 성분은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입니다. 기관지 건강과 면역력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어 환절기나 추운 겨울에 차로 끓여 마시면 호흡기 질환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도라지 속의 사포닌은 기관지 내의 점액질 분비량을 늘려 감염을 막고 가래를 삭여 주는 효능이 있고, 이눌린 성분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도라지 꽃

 

◈도라지 꽃말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라지 꽃의 꽃봉오리는 특이하게도 별모양의 오각형 도형입니다. 봉오리가 팽팽하게 부풀어 있다가 어느 날 보니 꽃잎이 바깥으로 펼쳐 있습니다. 손으로 누르면 공기가 바깥으로 나가면서 퐁 소리를 내며 터집니다. 꽃에게 이런 행동하면 안 되겠죠. 눈으로만 봐주세요.

 

도라지 꽃 봉오리

 

도라지는 식용이나 약용으로 재배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작은 화단이나 자투리 땅에서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길가다 보라색 꽃이 보이면 도라지꽃인지 한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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