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명자차를 언제 마셔 보셨나요? 결명자 하면 눈에 좋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최근에 먹어본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추석날 산소 가다가 결명자꽃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참에 결명자에 대해 알아보게 됩니다.
◈결명자란?
결명자는 콩과에 속하는 일 년생 식물로 입니다. 원산지는 북미이고, 산과 들에서 자생하기도 하며 흔히 밭에서 재배합니다. 꽃이 지고 열매를 맺는데 이 열매를 결명자라 하여 예부터 약재로 사용해 왔습니다. 결명자라는 이름은 눈을 밝게 해주는 씨앗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노란색 꽃이 피고 진후 기다란 꼬투리 안에 조그마한 열매들이 줄지어 차 있습니다. 사진은 아직 익지 않은 결명자 모습입니다. 열매가 익으면 갈색으로 매끈하고 윤이 나는데 콩처럼 둥근 모양이 아니고 각져 있는 모양입니다.
◈ 결명자(決明子)차 효능
눈건강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을 포함하고 있어 시력보와 와 눈의 피로 완화에 좋습니다. 요즘같이 빛 공해로 지친 눈에 딱 맞는 차인 것 같습니다. 물론 결명자에는 카페인이 없습니다.
장운동에 도움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에모딘, 아클리콘 등 안트라퀴논 유도체도 있습니다. 이 성분들이 장의 운동을 증가시켜 내용물을 빠르게 배설하게 해 변비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즉, 노폐물을 빠르게 빠져나가도록 도와줍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독성은 없고 성질은 평이하나 차가우면 맛은 쓰고 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 결명자(決明子)차 부작용
결명자는 이뇨와 배변을 촉진하기 때문에 너무 마른 사람, 저혈압 경향의 사람들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볍게 한두 잔은 크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또한 자궁수축 작용이 있어 임산부도 많은 양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결명자는 생으로 차를 만들면 화장실을 들락날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딱딱한 껍질로 약효가 잘 우러나지 않아 볶아서 사용합니다. 결명자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후 붉은빛이 날 때까지 끓여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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