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봤을 때 생화가 아닌 조화인 것처럼 느껴져 가까이 다가가 살펴봤습니다. 빨간색과 윤기 나는 짙은 초록색 잎이 대조를 이뤄 더욱 싱싱해 보이는 식물입니다.
♥안스리움(안시리움)
아메리카 열대 지역이 원산지인 관엽식물입니다. 흔히 꽃으로 알고 있는 불염포는 빨간색, 분홍색, 흰색, 산호색등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짜 꽃은 불염포 중앙에 돌출된 원통형 모양입니다. 일산화탄소와 톨루엔, 암모니아 제거 능력이 좋은 공기 정화식물입니다. 주방이나 화장실에 많이 키우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식물은 빛과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화장실에만 놓아두면 죽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안스리움은 일조량이 충분해야 꽃을 핑 원산지가 열대지역으로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랍니다.
♥안스리움 꽃말
불타는 마음, 번뇌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색 안스리움을 보면 꽃말과 잘 어울립니다. 여수 항일함을 방문했을때 동자승과 불상 옆을 빙 둘러 안스리움을 장식하고 있었는데 '번뇌'라는 꽃말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안스리움 키우기
안스리움은 물과 습도 조절만 잘해주며 비교적 키우기 쉬운 식물중 하나입니다. 특히 붉은색이 시선을 끌지만 향기는 거의 없는 꽃입니다. 꽃이 지고 나면 그 옆에서 꽃을 피워 4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햇빛 : 안스리움은 반양지식물이기 때문에 직사광선이 오래 비치는 곳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고 어느 정도 빛이 들어오는 창가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물 주기 : 물 주기는 주변 환경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보통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충분히 줍니다. 겨울철에는 물주는 틈을 좀 더 길게 잡습니다. 저는 1주일에 한번 정도 물을 주고 가끔 분무기로 잎에 물을 뿌려 주기도 합니다. 1주일에 한 번씩 물을 주면 잘 깜빡하기 때문에 수요일은 안스리움 물주는 날 이렇게 정해 놓으면 좀 더 기억하기 좋습니다.
안스리움은 많은 햇빛을 요구하지 않아 실내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또 공기정화 식물로 집들이 선물로 좋은것 같습니다. 지인의 집을 방문할때 가볍게 선물하기 좋은 식물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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