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인 것 같으면서 보랏빛이 도는 로벨리아 햇빛에 따라 색깔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무척 매력적이면서 아기자기한 꽃입니다. 흰색, 분홍색 꽃도 있지만 로벨리아의 매력은 청보라색인 것 같습니다.
♠로벨리아(Lobelia erinus)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로벨리아는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살이 풀이지만, 아프리카에서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가을에 꽃씨를 채종해 이른봄에 파종하면 4월 중순 혹은 5월이 되면 꽃이 피기 시작하여 초여름까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략 씨앗을 뿌린 후 80일 정도 지나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로벨리아는 화분에 심어도 예쁘지만 행잉 걸이분에 심어도 잘 어울립니다.
♠로벨리아 꽃말
원망, 불신, 악의, 열정, 시들지 않는 사랑이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생화 같은 야리야리한 면과 계속 피는 강인함을 함께 가진 꽃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인디언들이 열매가 다 자란 후 식물체를 약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독풀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벨리아 키우기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고 유기질이 풍부한 흙에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습을 싫어하기 때문에 겉흙이 마른후 물을 충분히 줍니다. 또 꽃이 밀식하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 좋고, 때때로 가지치기를 해주면서 키워주면 싱싱하고 예쁜 꽃을 오래 볼 수 있습니다.
장마철의 고온 다습에 약한 편입니다. 장마전에 1/3 또는 1/2 정도 가지치기를 해 여름철 직사광선을 피해 반 그늘의 적당한 장소에서 관리를 잘하면 가을에 꽃을 다시 볼 수도 있습니다.
또 꽃들이 한창 피었다 지고 나면 지저분해 집니다. 이때 가지치기를 해주면 다음 해 봄에 다시 새순이 나와서 예쁜 꽃들을 피웁니다. 노지 월동은 불가능 하지만 5도 이상의 실내에서 관리를 잘해 주시면 여러해살이 식물로도 키울 수 있습니다.
번식은 가을에 종자를 채취해 뿌려줘도 되고 삽목이나 물꽂이도 가능합니다. 로벨리아는 삽목이 잘 되는 화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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