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커피숍 앞 조금만 정원에 노란색의 예쁜 꽃이 보입니다. 이 길을 몇 년을 지나다녔는데 이 꽃을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보지 못한 것이 아니라 보고도 몰랐던 꽃입니다.
"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것은 전 과다르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망종화
망종화는 망종 무렵에 꽃이 피기 시작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망종(芒種)은 24절기 중 하나로 벼나 보리 등 수염이 있는 곡식의 씨앗을 뿌리기 좋은 때로 음력으로 6월 6일 경입다.
망종화는 금사매라고도 불립니다. 물레나물과의 식물로 6~8월 가지 끝에서 노란색의 예쁜 꽃을 피웁니다. 키가 100~150cm 정도로 자라며 추위에도 강한 편입니다. 갈퀴 망종화는 망종화와 닮았지만 잎이 갈퀴덩굴과 같아서 갈퀴 망종화라 부릅니다. 둘 다 노란색 꽃이지만 망종화는 꽃의 크기가 4~5cm 정도로 크고, 갈퀴 망종화는 1~1.5cm 정도로 작습니다.
망종화는 꽃잎도 예쁘지만 암술 주위를 빙둘러싸고 있는 수술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빤짝빤짝 작고 화려한 노란 보석들이 촘촘히 암술을 둘러싸고 꿀벌들을 유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보통 꽃송이가 큰 꽃에서 화려한 수술을 본 것 같습니다. 망종화는 유럽과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주로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갈퀴망종화
갈퀴망종하는 학명이 하이페리쿰( Hypericum galioides), 영어속명은 bedstraw, St. John's wort 영어이름으로는 성 존/성 요한(St. John)의 풀 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우을증 치료제등 다양한 악효가 있다고 합니다.
망종화의 꽃말은 변치않는 사랑, 사랑의 슬픔, 정열 입니다. 식물 체계 분류를 보면 물레나물과 물레나물속의 낙엽소관목입니다.
◆망종화 효능
여러 자료를 보면갈퀴 망종화의 효능에 대해 나옵니다. 갈퀴망종화를 허브 차로 만들어 마시면 생리통을 완화시키고 최근 독일 연구에 의하면 살균작용이 있어 구취 방지용 양치제로 유용하다고 합니다.
갈퀴망종화는 주로 불면증이나 신경의 진정제로 갱년기 우울증 치료약 또는 기관지염 치료의 거담약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또 항염증 작용과 항균작용을 해 피부 표면의 수분 보유력을 증강시켜 주기 때문에 건조한 피부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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