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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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봄  산수유, 매화꽃이 지고, 개나리도 이제 푸른 잎들이 가끔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성격 급한 벚꽃들도 어느새 꽃망울을 터트려 분홍으로 물드는 중입니다. 익숙해지는 봄 오늘 만난 색다른 꽃은 아르메니아 꽃입니다.

 

♥ 아르메니아 꽃(너도 부추)

붉은 토끼풀 꽃이 핀 줄 알고 다가가니 다른 꽃이었습니다. 둥근 꽃모양이 살짝 비슷한 듯 하지만 잎이 완전히 다릅니다. 서식지가 바닷가로 영국에서는 바닷가에서 자라 시핑크(sea pink)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너도 부추로 부르기도 합니다.

 

2025.03.25 아르메리아

 

분홍색, 연한 자주색, 흰색의 작은 꽃이 츄파츕스 처럼 막대기 위에 둥글게 모여 핍니다.  원산지는 유럽이 석죽목 갯질경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꽃은 3월~6월 계속해서 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합니다.

 

 

♥ 아르메리아 꽃(너도 부추) 키우기

 

키우기는 쉬운편이고, 지피 식물로 키가 크지 않으면서 넓게 퍼져 자라는 특징이 있어 주변에 잡초가 잘 자라지 못하게 하는 역할도 해줍니다.  생명력도 강하고 병충해도 비교적 잘 견디는 편입니다. 

 

2025.03.25 너도부추

 

꽃이 계속 피고 지고를 반복하는 식물들은 보통 햇빛을  좋아합니다. 반그늘보다는 햇빛이 잘 드는 곳을 추천합니다.  과습에는 약하기 때문에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이 좋습니다. 너무 습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합니다. 

 

2025.03.25 아르메리아

 

화분에서 키울때는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주고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세요.  햇빛이 잘 들어와도 바람이 통하지 않으면 겉흙 마르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 규칙적으로 물을 줄 때 좀 더 세심한 신경을 가져야 합니다. 과습 되기 쉽습니다.

 

추위에 강해 5도 이상에서 월동이 가능합니다. 번식은 종자로도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9~10월 포기 나눔을 합니다. 

 

 

♥ 아르메리아 꽃말

'배려', 동정, 온순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명이 Armeria maritima로 바닷가라는 뜻을 가진 'maritima'에서 유래했답니다.  잎이 부추보다는 길이가 짧지만  부추처럼 생겼고 꽃도 부추 꽃과 약간 닮은 것 같습니다. 

 

아르메리아는  작고 예쁜 식물로 가벼운 마음으로 가까운 이웃에게 봄 선물로 하기 좋은 꽃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항상 다가오는 봄이지만 올해는 작년과 다른 봄을 맞이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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