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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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서로 비슷한 듯하면서도 조금씩 다릅니다. 오늘 봄 꽃은 봄 야생화 자주괴불주머니입니다.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꽃이라 더 관심이 가고 도심의 정원에서 보니 자연스럽게 자란 것인지 식집사의 선택인지 궁금해집니다.

 

 

◆자주괴불주머니 

양귀비목의 두해 살이 풀로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봄 야생화입니다. 키는 대략 20~50cm 정도 자라고 4~5월에 꽃이 핍니다. 열매는 삭과로 6월에 익으면 뿌리는 약재로 사용됩니다. 

 

2024.04.06 자주괴불 주머니

 

이름이 특이해 찾아보니 괴불주머니는 옛날 어린아이들이 주머니 끈 끝에 매달던 세모 모양의 작은 노리개로 이것을 가지고 다니면 귀신을 물리치는 효험이 있다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꽃모양이 괴불주머니를 닮아서 붙여진 것 같습니다. 

 

▶괴불이란?  어린이들의 주머니에 매단 삼각형 비단 노리개 장식을 말합니다. 

 

 

자주 괴불주머니 꽃

 

◆ 자주괴불주머니 효능

 

자주괴불주머니는 살균과 해독을 효능을 가지고 있는 약재로 사용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활용되는데 주로 5~6월에 수확하여 햇볕에 말려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사용합니다. 

 

자주괴불 주머니 꽃

 

자주괴불주머니의 주요 성분은 코프티신 클로라이(Coptisine chloride), 상귀나린(Sanguinarine), 테트라 하이드로코프티신(Tetra hydrocoptisine), 테트라 하이드로코리사민(Tetra hydrocorysamine)등입니다. 주로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되는데 주로 옴, 완선, 종기와 같은 질환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피부질환이 있다면 민간요법보다는 의사에게 가서 절적 한 치료를 받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주괴불주머니는 약재보다는 관상용 꽃으로 정원에 키워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화려한 멋보다는 소박한 야생화 느낌이 많고 키가 조금 중간쯤이라 어디에 심을지도 미리 생각해서 정원을 꾸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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