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올리브나무

금어초

2023. 4. 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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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중 화려한 색으로 정원과 잘 어울렸던 꽃을 발견했어요. 금어초라고 하는데 일단 화려한 색으로 눈을 감지 않은 이상 쳐다보게 된답니다. 일단 예쁜 꽃들이 시선을 당기니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음식이 조금 맛없어도 용서될 것 같은 분위깁니다.

 

♣금어초(Antirrhinums, snapdragons)

쌍떡잎식물 현삼과의 한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 풀로 공원이나 화단에 관상용으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북아프리카 및 지중해 연안의 남부유럽이 원산지로 4~7월 꽃이 핍니다.  키는 보통 30~60cm정도이며, 종류에 따라  20cm 정도부터 1m 정도까지 자라는 것도 있습니다. 흰색, 노란색, 분홍색, 자주색, 투톤, 그러데이션등 화려한 색깔의 꽃이 피고, 줄기는 가늘고 곧게 자랍니다. 

 

금어초

꽃부리 밑부분이 두터운 입술 모양으로 금붕어를 닮았다고 금어초(金魚草)라고 부릅니다. 또는 참깨풀이라고도 하고, 영국에서는 용의 입을 닮았다고 해서 스냅 드래곤(snapdragon)이라고도 불린답니다. 

 

♣금어초 꽃말

참견, 수다쟁이, 욕망, 탐욕, 오만 그리고 고백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기금어초의 꽃말은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라고 합니다. 그래서 고백이나 청혼할 때 진심을 전하는 꽃으로도 사용한답니다.

 

 

 

 

♣금어초 키우기

금어초는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토양에서 잘자라지만 반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적어도 3시간 정도의 햇빛이 필요합니다. 보통 봄과 가을처럼 선선한 날씨인  밤기온 5도, 낮기온 22도 정도를 가장 좋아합니다. 최저기온은 영하 15도 정도의 온도를 견딜 수 있어 노지월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원예종의 경우 한해살이가 대부분입니다. 

금어초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어주고, 물은 겉 흙이 마르면 줍니다. 번식은 삽목이나 파종을 하면 됩니다.  



금어초는 생생할때는 참 예쁜데 시들면 해골, 두개골 모양이라 소설이나 영화등에서 상징적 의미를 표현하는 데 사용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긴 꽃대에 층층이 꽃이 열려 꽃다발, 화환등 꽃 장식에 좋은 꽃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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